김효주 이어 올해 한국선수 2승 독식

세계 15위권 현재 8명, 8월 리우올림픽 4명 출전 유력시

[미디어펜=문상진 기자]세계 최초의 파4홀에서 알바트로스를 기록한 장하나 선수가 LPGA에서 처음으로 우습컵을 들어 올렸다.
 
한국여자프로골퍼 장하나는 7(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코츠챔피언십 마지막 날 경기에서 최종합계 11언더파를 기록, 미국의 브룩 핸더슨을 2차타로 제치고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데뷔 첫 우승을 차지했다.
   
▲ 장하나는 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코츠챔피언십 마지막 날 경기에서 최종합계 11언더파를 기록, 미국의 브룩 핸더슨을 2차타로 제치고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데뷔 첫 우승을 차지했다./LPGA 제공
 
김효주가 올해 LPGA 첫 대회인 바하마 클래식에서 우승한 데 이은 쾌거다.
 
올해 LPGA 두번째 대회인 코츠 챔피언십에서는 전인지와 김세영, 리디아 고 등 3명이 8언더파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한국선수들이 올해 LPGA 두 대회에서 연속 우승과 함께 호성적을 거둠에 따라 오는 8월 열리는 리우올림픽에서 4명 출전이 유력시된다.
 
골프 세계랭킹 15위 내에 4명 이상이 포함되는 국가의 올림픽출전 선수는 4명으로 일반 국가 2명에 비해 곱절 많도록 배정했다.
 
7일 현재 세계랭킹 15위 이내에 이름을 올린 한국 선수는 모두 8명이다. 박인비(28·KB금융), 유소연(26·하나금융), 김세영(23·미래에셋), 양희영(27·PNS), 전인지(22·하이트진로), 김효주(21·롯데), 장하나(24·비씨카드), 그리고 이보미 등이다.
 
장하나는 앞선 올해 LPGA 첫 대회인 바하마 퓨어실크대회에서 프로골프 사상 처음으로 파4홀에서 홀인원, 알바트로스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