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7일 북한이 발사한 장거리 미사일의 1단 추진체가 분리 이후 낙하할 때 폭발한 것으로 분석됨에 따라 인양 여부를 검토 중인 국군이 실제로 인양을 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군 측은 이날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약 2분 만인 오전 9시 32분 1단 추진체가 분리됐는데 폭발하면서 270여개의 파편으로 분산 낙하했다"고 발표했다. 이 파편들은 서해상에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2012년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당시와는 달리 이번에는 1단 추진체가 서해상에 떨어질 때 폭발하면서 작은 파편으로 분산됨에 따라 인양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국군 측은 "1단 추진체의 분리 시점과 낙하지점 등을 정밀 분석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