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릿 주는 기쁨, 받는 즐거움" 편의점 3대 데이행사 D-3

[미디어펜=신진주 기자] 편의점의 3대 데이행사 중 하나인 '발렌타인데이'가 3일 앞으로 다가오며 각 업체는 분주한 모습이다. 올해 발렌타인데이 행사는 재미와 유니크를 더한 상품들을 내세운 것이 특징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올해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여성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 잡을 수 있는 가성비 좋고 차별화된 콘셉트의 유니크한 상품을 준비했다.

   
▲ 편의점의 3대 데이행사 중 하나인 '발렌타인데이'가 3일 앞으로 다가오며 각 업체는 분주한 모습이다. 올해 발렌타인데이 행사는 재미와 유니크를 더한 상품들을 내세운 것이 특징이다. /사진=GS25, 세븐일레븐 제공

나만의만들기상자, 명품지갑이 들어있는 시크릿세트, 인기피규어 '소니엔젤로쉐', 그랜드로쉐 등 다양한 차별화 초콜릿으로 여심 잡기에 나섰다.

작년 빼빼로데이에 선보여 모두 판매됐던 시크릿세트는 초콜릿세트 속에 남성용 명품지갑 교환권과 1000원에서부터 1만원까지 모바일팝카드 충전권을 무작위로 넣어, 고객들이 초콜릿 외에도 뜻하지 않은 행운에 기뻐할 수 있도록 기획된 상품이다. 시크릿세트는 2종으로 가격은 1만원, 1만5000원이다.

재미있는 초콜릿도 선보였다. 인기 피규어 소니엔젤과 페레로로쉐 T-3를 한 세트로 만든 소니엔젤로쉐(9900원)와 1개의 로쉐를 크게 본뜬 포장인 그랜드로쉐 T-1(1만500원)도 첫 선을 보인다.

편의점 CU는 한정판 블록 장난감 '사랑해씨유'와 '결혼해씨유' 등 총 50여 종의 다양한 밸런타인데이 상품들을 선보인다.

사랑해씨유와 결혼해씨유(각 1만5000원, 3000개 한정)는 CU(씨유)에서 만난 스태프와 손님이 서로 사랑에 빠져 결혼까지 하게 된다는 러브 스토리를 담은 블록 장난감으로, '사랑해씨유'는 서양식 결혼식을, '결혼해씨유'는 전통 혼례의 모습을 연출한 상품이다.

CU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단독, 한정 상품을 마련했다. 카카오 캐릭터 막대 초콜릿인 카카오프렌즈 롤리팝(단품 2000원, 세트 1만2000원)과 카카오프렌즈 빅초코(4500원)는 CU(씨유)에서만 만날 수 있는 상품이다. 또 카카오 커플 치약칫솔세트도 밸런타인데이 한정판으로 판매한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발렌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에 화제를 모았던 '의리초콜릿' 시즌2를 한정 선보인다.

세븐일레븐 의리초콜릿은 재치 있는 문구가 담긴 이벤트 스티커를 자체 제작해 부착한 초콜릿으로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기는 기념일 깜짝 선물로 큰 인기를 끌었다.

이벤트 스티커에는 ▲웬열? ▲공룡이랑 같이 멸종한 니여친 ▲더는 못준다고 전해라~ ▲핵불쌍 ▲버리는 것 ▲솔로는 죄가 아니다 등 총 16종의 다양한 문구가 담겨 있어 재미를 선사한다.

또 세븐일레븐은 '오티스타'와 연계한 '착한 초콜릿'을 새롭게 선봬 자폐인의 경제적 독립을 지원한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발렌타인데이는 연인뿐만 아니라 친구, 동료에게 초콜릿을 선물하며 모두가 즐기는 기념일이 됐다"며 "색다르고 의미 있는 초콜릿으로 주는 기쁨에 받는 즐거움까지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