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디지털케이블TV쇼’ 행사서 삼성전자, LG전자와 MOU 체결
케이블업계가 삼성전자, LG전자 등 가전사들과 함께 초고화질 UHDTV(Ultra High Definition TV)방송 활성화와 스마트TV 생태계 구축 위해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양 업계는 24일 오전 ‘2013 디지털케이블TV쇼’ 행사가 열리는 제주 해비치 호텔에서 MOU를 체결했다. 케이블업계는 MSO(티브로드, CJ헬로비전, 씨앤앰, 현대HCN, CMB)와 함께 개별SO JCN울산중앙케이블방송이 참여했다.

UHDTV는 풀HD(해상도 1920 × 1080) 보다 4배~16배 선명하고, 음질도 10채널 이상의 입체 음향을 제공하는 차세대 방송기술이며, 전 세계적으로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시즌에 맞춰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케이블업계는 MOU 체결에 앞서 23일 컨퍼런스를 통해 올해 연말 UHDTV 프로그램을 전송할 수 있는 채널을 신설하고, 내년 초부터는 실시간 채널과 VOD를 포함한 UHDTV 시범서비스를 5개 이상의 지역에서 실시해 상용화를 앞당긴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양측은 MOU를 통해 ▲스마트TV 활용 방송서비스(4K Live채널 및 VOD 서비스) ▲셋톱박스 없는 케이블방송 내장형 스마트TV ▲스마트TV 보급 및 4K 방송서비스 가입자 확대 마케팅 등의 분야에서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양휘부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장은 “케이블업계가 가전사와 손잡고 나선 만큼 UHDTV방송 및 스마트서비스 활성화를 크게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