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 정재영 기자]배우 한예슬이 '다크 혜림'으로 변신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JTBC 금토드라마 '마담 앙트완(극본 홍진아/연출 김윤철)'에서 사랑의 판타지를 믿는 가짜 점쟁이 고혜림 역을 맡은 한예슬이 극 중 여자도 반할 만큼 멋진 '걸크러쉬' 스타일을 완벽하게 소화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13일 방송된 8회에서는 고혜림이 다중인격장애를 지닌 유선(조은지 분)의 치료를 설득하려 노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최수현(성준 분)의 부탁으로 유선의 또다른 인격인 자유분방한 락시크 스타일의 엠마에게 친구처럼 접근하여 그녀의 속을 꿰뚫어 보려고 한 것. 그를 위해 고혜림은 엠마의 성향에 맞춰 짙은 스모키 화장에 펑키한 옷차림 등 색다른 변신을 시도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고혜림은 하드한 클럽을 방문하는 코드에 맞게 강렬한 메이크업, 핫핑크 퍼재킷을 착용하고 코에 실버 피어싱으로 포인트를 줘 흠잡을 데 없는 '팜므파탈' 비주얼을 완성시켰다.

한예슬은 극 중 상황에 따라 패션&뷰티 워너비답게 모든 스타일을 자신만의 색깔로 완벽히 소화해내며, 빠져들 수 밖에 없는 블랙홀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연기 뿐만 아니라 캐릭터의 외적인 부분도 세심하게 신경 쓰는 모습은 그녀가 연일 이슈를 몰고 다니는 핫 아이콘이 된 이유를 증명, 앞으로의 활약을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한편 한예슬이 출연하는 '마담 앙트완'은 남의 마음은 잘 알지만 자기 마음은 모르는 두 남녀의 뜨겁고 달콤한 심리게임을 다룬 드라마다.[미디어펜=정재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