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외전'이 14일 밸런타인데이에 8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영화 '검사외전(감독 이일형)'은 살인누명을 쓰고 수감된 검사 재욱(황정민 분)이 감옥에서 전과9범 꽃미남 사기꾼 치원(강동원 분)을 만나 자신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사건을 그린 범죄오락 영화다.

15일 영화진흥이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검사외전'은 14일 전국 1625개 스크린에서 51만 1360명의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검사외전'이 지난 3일 개봉 이후 12일 간 모은 누적관객수는 804만 5012명이다.

'검사외전'은 개봉 이후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한번도 놓치지 않으며 이틀 만에 100만 관객 돌파, 설 연휴간 400만 관객 동원 등 연일 신기록을 세우며 지난 13일 단숨에 700만 관객을 넘어섰다. 개봉 3주차가 되서도 뚜렷한 경쟁작이 없는 상황에서 '검사외전'의 독주는 관객들의 꾸준한 선택을 받으며 지속될 전망이다.

한편 '검사외전'에 이어 영화 '쿵푸팬더3'가 15만 1332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으며, 박스오피스 3위에 오른 영화 '데드풀'이 4만 6124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미디어펜=정재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