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게임 중독 및 카톡에서 왕따 문제 예방 교육

스마트 혁명의 시대를 맞이하여 미래창조과학부와 통신3사는 전략적 경쟁 및 국가미래산업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KT, SK텔레콤, LGU+ 등 통신3사가 주파수 경매제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것도 그러한 증거중 하나다. 스마트 혁명에서 스마트 중독은 스마트폰의 부작용으로만 해석해야하는 것일까 스마트폰 중독 예방을 위해서 교육청(문용린 교육감)이 초등학교 5학년 2204명, 중학교 240명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해 눈길을 끈다.

◆스마트폰 중독 예방 교육의 문제점은

스마트폰 중독은 심각하다. 처음 스마트폰을 선물받은 아이들이 스마트폰의 적절한 활용법을 배우지 못하고 게임에 중독된 경우, 컴퓨터 PC게임 중독보다 더 심각한 ‘금단현상’이 있어서, 가족내 불화의 원인이 된다. 교육청 산하 가평영어교육원은 놀이미디어교육센터 소속 강사를 초빙해서 ‘스마트폰 미디어 특강 스마트나잇’을 실시한다. 이 교육의 핵심은 스마트폰 게임중독에 빠진 아이들에게 적절한 스마트폰 활용법을 알려주는 것이다.

서울교육청 산하 가평영어교육원 교육 현장
▲서울교육청 산하 가평영어교육원 교육 현장

가평영어교육원 강수환 교육 연구사는 “게임중독현상은 매우 심각하다.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물어보면 핸드폰 게임 때문에 부모님과 싸운 아이들이 상당수다. 최근에는 카톡에서 왕따를 시키는 사례가 발견되기도 한다. 스마트폰의 적절한 활용법을 미리 알려줘야할 필요가 있어서 이러한 교육을 실시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수환 교육 연구사는 “교육시간이 사실 부족해서 스마트폰 중독문제 해결에만 초점을 맞춘 것은 사실이다. 스마트 혁명의 시대에 스마트폰을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스마트폰을 무조건 사용하지 말라는 것보다는 보다 좋게,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프로그램도 준비중이다”고 말했다. 스마트폰의 효과적인 활용법에는 블로그 운영, 페이스북 가입, 동영상 촬영 후 편집 프로그램으로 변환, 전자책으로 독서하기 등이 있다.

‘스마트폰 미디어 특강 미디어 나잇’ 강의는 간단한 게임으로 학생들의 주의를 집중시킨 후 , 스마트폰의 장점과 단점을 학생들과 대화를 하고, 게임과 독서할 때의 두뇌사용 대한 동영상자료를 보여주고, 스마트폰의 절제된 사용법을 권유하는 것으로 결론을 맺는다. 스마트폰 게임중독 학생들에게 촛점이 맞춰진 교육이다.

지난 6월 여성가족부가 전국 학생 171만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이용 습관을 전수 조사한 결과, 스마트폰 이용 학생 133만명중 24만명(18%)이 중독상태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