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LGU+ 무료충전위해 MOU 체결

LGU+가 시민들의 휴대폰 충전을 위해 서울시와 손을 잡았다. 시민들이 밀집한 지역에 무료충전 서비스를 설치해서 핸드폰 충전을 급속도로 가능하도록 하는 서비스이다. LGU+에서 실시하는 무료충전 서비스는 KT, SK텔레콤 상관없이 스마트폰의 모든 기종이 LGU+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핸드폰은 일체형 밧데리인 경우 장시간 통화를 하면 밧데리가 금새 소모하고, 전기가 없다면 충전이 자유롭지 못할 뿐만 아니라 충전시간도 10~30분 넘게 걸린다. 이러한 시민들의 불편함을 없애주는 게 LGU+와 서울시의 업무협약이다. 업무협약 당일인 30일부터 본격 실시된다.

LGU+는 서울시와 손을 잡고, 뚝섬 수영장과 캠핑장, 여의도 캠핑장에 오는 시민들을 위해 무료충전 서비스를 실시한다.
▲LGU+는 서울시와 손을 잡고, 뚝섬 수영장과 캠핑장, 여의도 캠핑장에 오는 시민들을 위해 무료충전 서비스를 실시한다.

뚝섬 수영장, 여의도와 뚝섬 캠핑장에서 우선 ‘모바일 무료 충전 서비스’가 실시된다. ‘모바일 무료 충전 서비스’는 시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스마트폰, 태블릿 등 다양한 모바일 기기에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는 휴대용 충전기를 시민들에게 무료로 대여하고, 시민이 사용 후 반납하는 서비스다.

여기서 말하는 ‘휴대용 충전기’는 이미 충전된 밧데리를 시민에게 제공하면 그것을 휴대폰에 꽂으면 자동으로 충전하는 시스템이다. 휴대용 충전기인 셈이다. 이러한 충전방식은 전기 충전방식보다 간편하고 시민들의 불편을 상당히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SK텔레콤 등 경쟁 통신사에서 LTE-A 서비스로 속도경쟁을 벌이고는 있지만, 사실상 시민들은 속도보다 밧데리 문제에 더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 속도가 아무리 빨라도 밧데리가 없으면 핸드폰은 그날 하루동안 무용지물이기 때문이다. 밧데리 문제는 핸드폰 전용 충전지도 있지만 무게가 핸드폰 정도 하기 때문에 휴대에도 불편하다. LGU+에서 이번에 서울시와 실시하는 ‘핸드폰 충전 무료 서비스’는 시민들의 가장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좋은 서비스로 판단된다.

LG유플러스 공공고객담당 정경진 상무는 “최근 다양한 형태의 유무선 정보통신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인프라 구축이 확산되는 가운데, 이번 업무협약은 공공 기관과 통신사가 협력하여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진행했다”며, “추후 고객들의 삶에서 느낄 수 있는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차별화된 통신 기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