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대역과 LTE-A 혼용하는 홍보전략 아직 무리

KT는 최근 ‘광대역 LTE-A’라는 브랜드명을 출시하면서,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이미 선점한 LTE-A 시장에 물타기를 하고 있다. 광대역 LTE-A라는 브랜드명은2가지가 혼용된 전문용어이다. 광대역은 인접대역을 묶는 기술이고, LTE-A는 인접하지 않은 대역을 묶는 기술인데, kt는 900MHz와 1.8GHz를 아직 묶지 않았기때문에'LTE-A'를 사용하기엔 부적절한 면이 많다. kt측도 이 부분(900MHz 묶지 않은 것)을 인정하고 있다.

KT측은 애써 900MHz와 CA 집성기술을 통해서 1.8GHz를 묶는다면 LTE-A가 되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즉, 아직은 KT의 광대역 LTE는 LTE-A가 아닌 것이다. 이미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에서 선점한 LTE-A 때문에 광대역 LTE는 구버전이라는 인식이 자리잡고 있어서, KT로서는 아직 구축하지 않은 900MHz 대역과 LTE-A 작업을 미리 발표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KT 네트워크부문 기술진들이 ‘국내 최초 진정한 광대역 LTE’를 위한 기지국 장비 장비를 교체하고 있다. 이를 통해 최대 150Mbps급의 속도제공과 주파수집성기술(CA) 방식에 비해 배터리 소모도 적어진다. 또한, KT 고객은 황금주파수인 1.8GHz대 인접대역 확장 및 KT 주력망을 통해 타 통신사(보조망, 신규망) 대비 안정화된 서비스품질을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기존 LTE단말기 교체 없이 최대 100Mbps급의 안정적인 속도도 제공이 가능하다. KT는 광대역 LTE서비스를 9월중 서울을 시작으로 10월경 수도권지역까지 서비스를 확장할 예정이다.
▲KT 네트워크부문 기술진들이 ‘국내 최초 진정한 광대역 LTE’를 위한 기지국 장비 장비를 교체하고 있다. 이를 통해 최대 150Mbps급의 속도제공과 주파수집성기술(CA) 방식에 비해 배터리 소모도 적어진다. 또한, KT 고객은 황금주파수인 1.8GHz대 인접대역 확장 및 KT 주력망을 통해 타 통신사(보조망, 신규망) 대비 안정화된 서비스품질을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기존 LTE단말기 교체 없이 최대 100Mbps급의 안정적인 속도도 제공이 가능하다. KT는 광대역 LTE서비스를 9월중 서울을 시작으로 10월경 수도권지역까지 서비스를 확장할 예정이다.

KT는 최근 ‘국내 최초 광대역 LTE-A 구축 본격화’라는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엄격히 말하자면, 900MHz는 아직 시작도 하지 못했기 때문에 KT가 ‘LTE-A’를 사용하는 것은 옳지 않을 수 있다. 고객들의 판단을 흐리게 만들 수 있다. 광대역 LTE가 LTE-A보다 더 빠르다고 사실적으로 홍보하는 것이 옳지 않을까

그러면서, KT는 경쟁사의 LTE-A를 비판하기 위해서 “CA를 통한 LTE-A는 배터리 소모가 많다”고 지적하고 있다. 경쟁사의 LTE-A는 배터리 소모가 많고, KT가 하는 LTE-A는 배터리 소모가 없지는 않을 것이다. 경쟁사 깍아내리기 홍보전략은 후진국형 홍보전략이 아닐까싶다.

KT 홍보실도 "이번에 한 작업은 광대역 LTE 작업이다. 900MHz와 CA를 통해 묶으면 LTE-A가 된다. LTE-A를 위해서 준비중에 있다"고 말했다. 즉, 아직은 LTE-A가 구축된 것이 아닌 것이다. 광대역 LTE-A라는 존재하지도 않은 용어 사용, 과연 옳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