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DS 독거노인 활동 훈훈한 정을 나누다

KTDS(KT데이터시스템)는 KT의 전산실이며, KT의 고객을 관리하는 중추신경 역할을 하는 곳이다. 최근 KT는 KTDS 지분 49%(경영권 제외)을 매각하겠다는 공고를 내면서, KT 내부 및 KT관계자들은 “KT 이석채 회장이 심장을 팔려고 한다. 해도 해도 너무한다. 전산실을 파는 기업이 도대체 어디에 있느냐”고 비판했다. 이에 KT측은 “경영권을 제외하고 지분을 매각하는 것이고, 지분을 매각하는 것은 해외로부터 투자를 유치해서 KTDS의 해외 진출 교두로를 마련하려는 전략중 하나다”고 해명했다. KTDS 지분 매각에 대한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 같다.

KTDS 자원봉사자들이 홀로 추석을 보내는 지역 독거노인을 방문해 추석선물을 전달하며 따뜻한 정을 나누고 있다.
▲KTDS 자원봉사자들이 홀로 추석을 보내는 지역 독거노인을 방문해 추석선물을 전달하며 따뜻한 정을 나누고 있다.

지분매각 때문에 논란의 중심에 위치한 KT그룹의 IT서비스 전문기업인 KTDS(대표이사 양희천, www.ktds.com)는 추석을 맞아 사내 사랑의 봉사단이 서울 까리따스 방배종합사회복지관 관내 독거노인들 방문해 봉사활동과 함께 정성이 담긴 추석 선물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KTDS 자원봉사자 12명은 홀로 추석을 보내는 독거노인 20여가구를 직접 방문해 추석선물을 전달하고, 집안 청소를 도우며 따뜻한 정을 나눴다.

이날 자원봉사에 참석한 김준 KTDS 상무는 “홀로 추석을 보내야 하는 독거노인들을 찾아 뵈면서 작은 선물이지만 따뜻한 추석이 되시길 진심으로 바란다“며, “우리 주변의 사회적으로 소외 받는 이웃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계속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2008년 회사 설립 이후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하고 있는 KTDS는 임직원들의 정기적인 기부를 통해 ‘사랑나눔기금’을 조성하여 지역 저소득 가정의 아동과 독거노인 등 소외된 이웃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