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세헌기자] 정부가 올해 세계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는 국내 중소기업과 중견 기업 170여 곳을 찾아 육성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중소기업청과 함께 '2016년 한국형 히든챔피언 육성사업 시행계획'을 통합 공고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히든챔피언 육성사업은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시장에서 분야별 점유율 상위권 진입을 꾀하는 기업을 지원하는 것이다. 

기업 규모와 분야 등에 따라 글로벌 성장단계(매출 400억∼1조원), 도약단계(매출 100억∼1000억원)로 구분한다.

정부는 이번에 글로벌 전문기업 육성사업과 월드클래스 300(글로벌 성장단계) 후보 기업 50개사와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사업(글로벌 도약단계) 후보 120개사를 선발한다. 

이후 연간 최대 15억원의 연구개발비(R&D)와 전문분야 교육 및 컨설팅, 전략수립 및 마케팅 비용 등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