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리와 나'/JTBC 제공

방송인 강호동이 JTBC'마리와 나'에서 풋내기 한빈(B.I)에게 크게 당하는 모습을 예고해 웃음 폭탄을 예고했다.

'마리와 나' 10회 촬영에서 한빈은 YG 엔터테인먼트 양현석 사장의 반려견 홍순이과 놀다가 샤워를 하고 있는 강호동을 놀라게 하기 위해 깜짝 카메라를 준비했다.

지난 방송에서 강호동과 한빈은 양현석 사장으로부터 실수로 딱 한 번밖에 짖은 적이 없을 정도로 조용한 성격의 홍순이의 목소리를 듣는 미션을 받았다. 홍순이는 강호동과 한빈이 사료를 들고 애를 태워도 짖지 않고 기다려 두 사람을 놀라게 했다.

이에 장난기가 발동한 한빈은 홍순이로 빙의해 '왈!'하고 실감 나게 개 짖는 소리를 냈고, 하루 종일 홍순이가 짖기만을 기다렸던 강호동은 깜짝 놀란 나머지 씻다 말고 욕실 밖으로 뛰쳐나와 제작진을 놀라게 했다.

한빈의 장난일 것이라고는 꿈에도 생각 못한 강호동은, 그토록 애타게 기다렸던 홍순이가 짖는 순간에 함께 하지 못했다는 사실에 좌절하며 홍순이의 목소리를 한 번 더 듣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한편 JTBC '마리와 나'는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30분에서 방송된다.

[미디어펜=정재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