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 주행영역 최적화된 응답성·동력성능

기아차의 플래그십 SUV 모하비가 한 단계 진보한 ‘더 뉴 모하비’로 새롭게 태어났다.

기아자동차는 16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기아차 국내영업본부 사옥에서 한층 고급화된 디자인과 유로6기준을 충족시킨 디젤모델의 ‘더 뉴 모하비’의 출시를 알리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 기아자동차의 최고급 정통SUV 더 뉴 모하비/미디어펜DB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더 뉴 모하비’는 후륜구동 기반 프레임바디 방식을 채택한 고성능 정통 SUV로서, 기존 모하비의 웅장한 디자인에 강인함과 고급감을 더해 한층 존재감 있는 외관을 완성하고, 친환경 유로6 대응 3.0 디젤 엔진과 각종 안전 및 편의사양을 대거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출시된 8년이 지난 모델에 많은 소비자들이 관심을 보인다는 것은 쉬운일이 아니다. 모하비만의 매력을 찾는 마니아 층이 두텁다는 반증이다. 기아차에 따르면 출시 전 누적계약이 4500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정식 사전계약 이벤트가 없었던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계약 대수라는 것이 기아차 측의 설명이다.

이같은 선전에는 중년층의 절대적인 지지가 한몫을 했다. 전체 계약고객 중 70%가 40~50대 남성으로 고급 SUV를 선호하는 국내 중장년층 남성의 절대적인 지지를 보낸 것이다.

또한 상품성도 모하비를 찾는 고객의 시선을 잡기에 충분하다. 기존 모하비의 웅장한 디자인에 강인함과 고급감을 더해 최고급 SUV의 이미지를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형 모하비’ 전면은 신규 라디에이터 그릴과 웅장하고 입체감 있는 스키드플레이트를 적용해 고성능 정통 SUV의 이미지를 한층 강화했다. 또한 LED방식의 주간주행등과 안개등 주변에 메쉬(그물형) 패턴의 가니쉬를 적용해 디테일한 완성도를 높였다.

측면은 당당하고 압도적인 옆 라인을 유지하면서 사이드미러와 휠 부분에 크롬을 적용해 고급감을 향상시켰다.

후면부는 기존 모델 대비 입체감이 강화된 신규 범퍼와 와이드한 스키드플레이트를 적용해 모하비만의 강인한 오프로드 이미지를 강조했으며, 면발광 타입의 LED 리어 램프로 세련미를 극대화했다.

인테리어 측면에서는 ▲고급스러운 세틴 크롬 및 하이그로시 내장재 ▲퀼팅 나파가죽 시트 ▲모하비 전용 신규 스티어링 휠 ▲4.2인치 슈퍼비전 클러스터 ▲2가지 컬러의 우드그레인 등으로 고급스러운 대형 SUV의 느낌을 살렸다.

뿐만 아니라 기존 모하비에서 승차감과 주행안정감을 대폭 개선. 한 차원 높은 정숙성을 갖췄다.

전/후륜 서스펜션과 쇽업소버를 새롭게 튜닝해 고속주행 안정감과 코너링 성능을 높였다. 전륜 서스펜션에는 유압식 리바운드 스프링을 새롭게 적용해 험로나 고속주행시 승차감을 크게 향상시킨 것.

이밖에 흡차음재 개선으로 엔진 투과음의 실내 유입을 차단하고, 휠 강성을 높이고 실내 재질을 최적화해 노면 소음을 최소화하는 등 최고급 SUV에 어울리는 N.V.H(Noise, Vibration, Harshness) 성능을 완성했다.

기아차 프리미엄 SUV 모하비는 국산 SUV중 유일하게 탑재된 3.0리터급 V6 S2 3.0 디젤 엔진은 후륜 8단 자동변속기와 최적화된 조합을 이뤄 최고출력 260마력, 최대토크 57.1kgf·m의 세계 정상급 동력성능을 자랑하며 복합연비 10.7Km/ℓ(2WD 모델, 구연비 기준)의 공인연비를 달성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신형 모하비’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급 SUV를 만들겠다는 기아차의 자부심이 담겨 있는 모델”이라며 “주행성능, 승차감, 디자인 등 모든 측면에서 다시 한 번 진보한 ‘모하비’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