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8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되는 전문대와 4년제 대학의 정시 추가모집을 끝으로 대학 입시의 모든 일정이 사실상 마무리 된다.

이러한 입시 일정 속에서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대의 경우 등록금 이외 별도의 주거비용 지출 등을 비롯한 경제적, 지리적 여건으로 인해 수험생들이 기피하는 현상이다. 전문대 보다는 4년제 대학을 고려하는 수험생들이 많아 재수를 준비하는 경우가 많은 편이다.

하지만 수험생이 인서울 대학 중심으로 편입이나 대학원 진학을 목표로 두고 있다면 4년제 대학이 운영하는 학점은행제 교육기관에도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이런 교육기관의 경우 전문대나 4년제 대학의 추가모집 지원과 상관 없이 중복지원이 가능하고, 면접 전형 100%로 신입생을 선발하고 있다.

   
▲ 동국대학교 전경 모습./동국대학교 전산원

특히, 인서울 4년제 대학교에서 운영하는 학점은행제 교육기관들은 모교로의 편입이나 대학원 진학시 장학금 특전, 진학을 돕는 체계적인 지원제도가 활성화돼 있는 잇점에 주목할 만하다.

동국대학교에서 설립한 학점은행제 교육기관인 동국대 전산원의 경우 2015년 250명, 2014년 197명 등 11년 연속 학사편입 및 대학원 진학 최다 배출 교육기관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학점은행제 교육기관 중 유일하게 홈페이지에 연도별 학생들의 진학실적을 공개할 뿐만 아니라 진학 및 취업수기를 제공함으로써 기관 공신력을 쌓아가고 있다.

현재 2016학년도 신입생을 모집 중이다. 모집 부문은 컴퓨터공학, 멀티미디어공학, 컴퓨터해킹보안학, 경영학, 글로벌경영학, 관광경영학, 호텔외식경영학, 상담사회복지학, 공무원행정학, 영화영상학과 등 10개 전공이다.

이밖에 직장인 야간대학교를 고민하는 만학도를 위해 경영, 행정 주말 학사학위과정도 모집중으로 직장인, 군전역(예정)자, 주부는 재학기간 중 등록금 20%감면혜택이 주어지고 학위취득 후 동국대 및 수도권 명문 대학원으로 진학연계를 지도하는 것이 눈여겨볼 만하다.

특히, 동국대 전산원은 모교인 동국대로의 학사편입이나 대학원 진힉시 입학금이 전액 면제되며, 경주 캠퍼스는 매학기 장학금(50~20%)도 별도 지급하고 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의 경우 전과가 가능하고, 서울캠퍼스와 복수전공 가능, 4학기 중 1학기를 서울캠퍼스에서 수업을 받을 수 있으며, 기숙사인 금장생활관 입실이 가능하다. 또한 간호학과 편입시에는 동국대학교 일산불교병원 취업이 용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동국대 전산원 입학처 담당자는 "본원의 경우 대다수 학생들이 4년제 학사학위를 2년 안에 취득하고, 학사편입에 도전하기 때문에 짧은 기간 안에 서울 및 수도권 대학으로 편입하는 기회를 얻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다"며  "또한 자격증 준비 과정, 경쟁률 분석, 편입진로 상담 등에 40년간 축적된 노하우를 통해 편입특화 대학이라는 칭호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동국대 전산원은 2010년 교육과학기술부 선정 우수교육기관상을 수상했고, 현재 국가평생교육진흥원 560여개 학점은행제 교육기관 중 우수교육기관(BEST ACBS)으로 선정돼 있다. 이런 이유 때문인지 올해는 전년 대비 지원자가 급증하여 대부분 학과가 정원마감 되었으며, 미충원된 일부 학과에 한해 추가모집을 하고 있다.

한편, 동국대 전산원은 학교 홈페이지(www.ducsi.ac.kr)뿐만 아니라 유웨이나 진학사를 통해서도  2016학년도 신입생 모집 원서접수를 받고 있다.

[미디어펜=김연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