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저한 공정 및 품질 관리 등 높은 평가

포스코건설이 베트남에서 고속도로공사를 수주했다.

포스코건설은 3일 베트남 도로공사로부터 4,869만 달러(약 517억원)규모의 ‘호치민-저우자이 고속도로 5공구’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호치민-저우자이 고속도로’는 총연장 51km를 6개 공구로 나눠 건설되는 것으로 이번 수주한 5공구는 13.9Km이며, 착공 후 24개월이 소요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2010년 이 고속도로 3공구 건설 공사를 수주해 올해 연말 준공을 앞두고 있는데, 회사 측은 철저한 공정 및 품질 관리로 베트남 정부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게 5공구 수주에 도움이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포스코건설은 노이바이~라오까이 고속도로공사 1,2,3공구, 빈푹성~메린 도로공사 등 베트남에서 총 5개 도로공사를 수행 중이다.

박시성 포스코건설 동남아사업단장은 “5개 도로공사 수행은 외국 건설사가 베트남 내 최다 도로공사를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풍부한 현지 경험과 신뢰가 없이는 불가능한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건설은 1995년 베트남 진출 후 플랜트, 도로, 항만, 도시철도, 신도시, 건축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한 건설 및 투자 활동을 수행해 오고 있으며, 미얀마, 라오스, 캄보디아, 태국 등 인근 국가로 그 활동 영역을 넓혀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