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장 개척 및 수주지역 다변화 전략 추진

현대건설이 아프리카 우간다에서 교량공사를 수주하며 신 시장 개척에 나섰다.

현대건설은 4일 일본 제니타카사와 함께 우간다 도로청이 발주한 1억2,800만 달러(약 1,356억원) 규모의 교량 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우간다 진자(JINJA)지역 나일강을 횡단하는 총연장 525m, 왕복 4차선 교량 공사로 아프리카 최초의 사장교로 건설된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48개월이며, 현대건설의 지분은 49%인 6,300만 달러 규모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교량이 완공되면, 육지에 둘러싸인 우간다의 교통난 해소는 물론 주변국과의 경제 및 무역 관계를 증진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건설은 이번 수주를 통해 아프리카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중남미  등 신시장 개척 및 수주지역 다변화 전략을 추진하기 위해 국가별 맞춤형 프로젝트를 기획‧제안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