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동티모르 인프라사업 및 석유사업 추가 수주 기대

포스코건설이 동티모르 내 최대 규모의 민간투자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포스코건설은 4일 동티모르 TL(Timor-Leste)시멘트가 발주한 3,700억원 규모의 시멘트 플랜트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동티모르 북동부 바우카우(Baucau) 지역에 연산 150만톤 규모의 시멘트 공장을 건설하는 공사로, 공사기간은 약 34개월이다.

포스코건설은 이번 프로젝트를 사업기획‧설계‧조달‧건설‧시운전까지 일괄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 사업은 동티모르 정부 차원에서 추진하는 대규모 산업 플랜트 중 최대 규모의 민간 투자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적 수주를 토대로 향후 동티모르 인프라사업 및 석유개발 사업 수주에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동티모르 정부는 국가개발계획(2011~2030)에 따라 사회기반시설 구축 사업을 적극 확대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