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엠코가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나선다.

현대엠코는 5일 서울시와 쪽방촌 및 주거취약계층에 대한 주거상향과 자활·자립을 지원하는 ‘디딤돌하우스 사업’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로 현대엠코와 서울시는 3년간 공동으로 사업을 진행하며, 현대엠코는 이 기간동안 사업비 10억원을 지원한다.

서울시가 건설사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맞춤형 나눔 복지지원 사업으로 진행되며, 서울의 대표적인 취약계층의 생활안정에 기여하고 복지에서 자활까지 지원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엠코는 우선 남대문 쪽방촌 건물을 직접 임대해 리모델링 한 후, 입주 예정자들에게 저렴하게 재임대하는 형태로 입주를 지원한다.

자활 및 경제적 자립의 경우 취약거주민들이 자체적으로 참여하는 마을기업(반찬가게 조성·운영)형태로 지원하고, 주거환경 개선 지원은 인근 거주민의 생활환경 개선이 목적으로 지역상담센터 시설 개·보수 작업과 공공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지원하게 된다.

박찬우 현대엠코 기획실장은 “이번 사업은 저소득 거주민들에게 실질적인 주거안정 혜택이 돌아갈 수 있게 차별화했다”며 “향후 취약계층 생활안정에 기여하는데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개선·보완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