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IT강자
키움증권은 다양한 핀테크 서비스가 올 1분기부터 본격 오픈 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19일에 '미체결, 목표수익률, 일등락률 알림' 서비스 출시를 시작으로 3월에는 '영웅로직' 서비스를 연달아 출시할 예정이다.

'미체결 알림' 서비스는 고객이 주문을 낸 후 미체결 상태에서 해당종목의 주가가 상승하거나 하락, 급등락 하는 경우에 스마트폰 푸쉬 및 HTS 팝업을 통해 알람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주문의 체결가능성을 판단해 대응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로, 고객이 주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필요가 없다. 이외에 내 종목이 목표수익률에 도달할 경우 알림이 발생하는 '목표수익률 알림' 서비스, 주가가 설정한 등락률에 도달한 경우 알림을 발생시켜주는 '일등락률 알림' 서비스도 함께 오픈해 고객이 리스크 관리와 함께 시세 변동에 대응 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3월 오픈 예정인 '영웅로직' 서비스는 영웅문4의 기능인 조건검색을 이용하여 종목을 분석하고 발굴하는 시스템이다. 오랜 기간 축적된 데이터 분석을 통해 검증된 시스템 알고리즘으로 추천종목을 제공하며, 시그널 및 전략 수익률 시황을 HTS와 스마트폰 MTS를 통해 제공한다. 추천종목뿐만 아니라 투자자가 원하는 조건의 종목을 조건검색을 이용해 직접 발굴 할 수도 있다.

서비스를 처음 사용하는 고객을 위해 종목발굴 관련 교육 동영상을 제공하고, 게시판에 원하는 조건의 글을 올리면 해당 로직에 대해 상담해 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투자자는 자기가 선택하거나 만든 로직들의 과거 성과를 영웅검색 성과검증 서비스를 통해 검증해 볼 수 있어, 해당 종목들의 승률, 평균수익률을 알 수 있다. 이를 통해 로보어드바이저와 같이 일관된 로직을 통해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상황에 따라 다양한 전략을 취할 수 있다.

과거 키움증권은 다양한 핀테크 관련 증권 서비스를 지속 제공해 왔다. 2007년 ‘인공지능 검색’, 2008년 ‘X-ray’, 2013년 ‘오픈스탁’, 2014년 ‘뉴지스탁’, ‘퀀트’ 서비스 등이 대표적이다. 이 중 ‘오픈스탁’ 서비스는 업계 최초로 자동투자일지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소셜트레이딩 개념을 적용했다. ‘뉴지스탁’, ‘퀀트’ 서비스는 고객에게 분석 툴을 이용한 종목 추천 서비스로 출시 이후 고객에게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김희재 키움증권 이사는 “키움증권은 IT가 모태인 기업으로 고품질의 IT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해왔으며 업계에서 항상 롤모델이 됐다”며 “키움증권은 핀테크 분야에서 가장 잘 할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지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