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세헌기자]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최근 UAE 바라카(Barakah) 원전 1호기 건설의 주요 공정인 원자로 핵심계통 건전성 시험 착수 기념행사를 UAE 바라카 현장에서 개최했다. 

해외원전 수출에 성공한 한전의 UAE원전사업은 1호기 준공까지 8부 능선을 넘었으며, 이번에 진행된 기념행사를 계기로 UAE원전 주요설비의 설치와 시운전 시험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

UAE원전 건설현장은 국내 기술로 개발된 APR1400 원전 4개호기가 동시에 건설되고 있는 현장으로, UAE원전 4개호기가 당초 계획된 일정에 따라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됨에 따라 한국 원전의 우수한 기술력과 사업관리능력이 대내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한전에 따르면 UAE원전 1~4호기 종합공정률은 약 60%(’15. 12월말 기준)로, 2호기는 지난해 6월 원자로를 성공적으로 설치해 기기설치공사가 진행중이며, 3,4호기도 건설공사가 진행 중에 있다.

UAE원전 4개호기는 2020년까지 매년 순차적으로 준공될 예정이며, 향후 UAE 경제발전에 필요한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기여할 예정이다. 

한전은 이번 UAE원전 1호기 주설비 건전성 시험 착수를 계기로 한국형 원전의 해외 원전수주 기반을 더욱 확고히 다지게 되는 기틀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