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첫 기자간담회 개최 "BIS비율 고려했을 때 원만히 진행될 것"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수출입은행에 대한 증자계획을 밝혔다.

지난 12일 취임한 이동걸 회장은 1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산업은행 본사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5000억원 정도 규모의 수출입은행 증자에 참여해도 산업은행에 큰 부담사항은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 지난 12일 취임한 이동걸 회장이 1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산업은행 본사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첫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미디어펜


최근 정부는 수출입은행의 재무건전성이 악화된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산업은행이 추가출자(증자)하는 방안을 고려해왔다. 

이에 이 회장은 5000억 원 규모의 증자 계획을 시사하면서 "현재 산은의 BIS 비율이 14.7~8% 쯤이고 5천억 원 증자가 BIS에 미치는 영향은 4bp정도 수준"이라면서 "크게 염려하지 않아도 (증자가) 원만히 진행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발언했다. 증자 시점에 대해서는 "멀지 않으리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