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6일 인천가정2블록 분납임대주택(800가구)의 대금납부조건을 완화해 공급한다고  밝혔다. 인천가정2블록은 LH가 인천지역에 최초로 공급하는 분납임대주택지구이다

LH에 따르면 입주 시까지 납부해야 하는 입주중도금을 전액 입주잔금으로 이월함으로써 무주택 청약자들의 중도금 마련에 대한 자금부담을 전격 해소했다. 자격요건도 무주택 세대주를 대상으로 연내 한시적 동호지정 선착순 분양한다. 9~20일 무주택 세대주에 한해 선착순 동호지정 분양예정이다. LH 콜센터(1600-1004)나 LH 인천지역본부 분양홍보관(032-890-5880)으로 직접 문의 또는 LH홈페이지(www.lh.or.kr) 내 입주자모집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인천가정2블록은 서구 가정·신현·원창동 일원에 조성된다. 청라국제도시를 배후로 루원시티를 연결하는 인천 서부권역의 중심에 있다. LH 관계자는 "경인고속도로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등 사통팔달의 광역교통망을 갖춰 수도권 접근이 뛰어나다"고 말했다.

총 1,243가구 대단위 단지로, 분납 임대주택은 800가구 전용면적 74㎡, 84㎡형으로 구성돼 있다. 북망산을 끼고 있는 데다 지구 서측 경계를 따라 심곡천이 흐르고 있어 주거여건도 빼어난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