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연주 기자] 두바이유 가격이 다시 하락해 배럴당 30달러선을 겨우 유지했다.

20일 한국석유공사는 지난 19일(현지시간)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이 전날보다 0.18달러 내린 배럴당 30.07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두바이유 가격은 지난달 6일(30.76달러) 이후 40여 일 만인 지난 16일 배럴당 30.66달러로 30달러선을 회복한 뒤 하루 만에 28달러선으로 후퇴했다가 다시 30달러선으로 올라섰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전날보다 1.13달러 떨어진 배럴당 29.64달러로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도 1.27달러 떨어진 배럴당 33.01달러로 장을 마쳤다.

이날 국제유가는 산유량 동결 논의가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며 전부 하락 마감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러시아 등 3개 산유국과 지난 16일 산유량 동결에 합의했지만 감산 계획은 부인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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