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대세론' 굳히는 단계 평가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미국 공화당 대선 주자인 도널드 트럼프가 20일(현지시간) 3차 경선전인 사우스캐롤라이나 예비선거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날 오후 7시(동부시간) 마감된 경선의 5% 개표가 이뤄진 오후 7시45분 현재 트럼프는 32.2%의 득표를 얻어 경쟁자들을 크게 따돌려 1위를 확정지었다고 미 언론 등을 인용해 연합뉴스는 보도했다.

2위는 22.4%의 득표율을 기록한 마르코 루비오(플로리다) 상원의원, 3위는 20.8%의 득표율을 보인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이 각각 달리고 있다. 두 후보는 엎치락뒤치락을 거듭하고 있다.

4위는 10.6%의 득표를 얻은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다.

부동산 재벌 트럼프는 2차 경선인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에 이어 2연승을 챙김에 따라 '아웃사이더 돌풍'을 넘어 사실상 '대세론'을 굳히는 단계로 나아갔다는 게 미 언론의 평가다.

루비오 의원의 선전 여부도 주목된다. 주류의 기대주인 루비오 의원이 만약 크루즈 의원을 꺾고 2위를 차지할 경우 트럼프에 맞설 후보로 급부상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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