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1개 단지 중 4곳 민간업체 조성
[미디어펜=이시경 기자] 서울 구로구 항동지구에 시민의 주거안정을 위한 행복주택 등 공공임대·분양주택 3000여 호가 공급된다.

서울시 SH공사(사장=변창흠)는 지난 21일 항동 공공주택지구 아파트 건설공사에 착공했다고 22일 밝혔다.

   
▲ 항동지구의 11개 단지 중 4개는 아파트, 3개는 도시형생활주택으로 조성되며, 나머지 4개 단지는 민간업체가 매입한다./자료사진=서울시


항동지구의 총 11개 단지 중 SH공사는 아파트 4개 단지(2·3·4·8단지)와 도시형생활주택(행복주택) 3개 단지(도시형생활주택 1·2·3) 등 7개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나머지 4개 단지(1·5·6·7단지)는 민간에 매각해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건설규모는 지하 2층~지상 18충 36개동이며 주택형은 전용 29~84㎡ 등으로 이뤄진다. 총 가구수는 공공임대 2052세대(도시형생활주택 871세대 포함)와 공공분양 1316세대를 합해 총 3368세대다.

항동지구는 인근 3㎞ 내에 서울외곽순환도로 시흥IC가 자리잡고 있으며 서해안로 및 부광로를 이용할 수 있다. 반경 1.5㎞ 내에 지하철 1호선 역곡역과 7호선 천왕역이 위치해 있으며 지하철과 대상지를 연결하는 버스노선이 계획될 방침이다.

민간이 매입해 조성할 4개 단지 중 ▲2단지 계룡건설 ▲3단지 및 도시형생활주택 2단지 한신공영 ▲4단지 및 도시형생활주택 1·2단지 동부건설 ▲8단지 대보건설 등으로 시공사가 선정됐다.

민간 조성 단지들은 2018년 상반기부터 입주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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