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한 연기 됐던 국가정보원 개혁 특별위원회가 12일 재개된다.
 
국회 국가정보원 개혁 특별위원회 여야 간사인 새누리당 김재원 의원과 민주당 문병호 의원은 11일 오전 간사 협의를 열어 이같이 합의했다.
 
국정원 개혁 특위는 12일 오전 10시 전제회의를 열어 비공개로 국정원의 현안 업무보고와 자체 개혁안을 보고 받을 예정이다.
 
16일에는 '국정원 등 국가기관의 정치적 중립성 강화 방안'에 대한 공청회를 열 예정이다. 여기에는 새누리당과 민주당이 각각 2명씩 추천한 전문가들이 참석, 견해를 밝힐 방침이다.
 
18일과 19일에는 국정원 개혁특위 전체회의를 열어 국정원법, 국가공무원법 등 소관법률안 개정방안을 논의한다.
 
특위는 필요에 따라 국방부 등 국정원 이외 국가 기관의 정치적 중립성 강화를 위한 제도개선 방안에 대해 관련기관의 자체개혁안도 보고받기로 했다.
 
국정원 개혁 특위는 10일 전체회의를 열어 업무보고를 받을 예정이었지만 양승조 민주당 의원과 장하나 의원의 돌출발언이 논란이 돼 새누리당이 특위를 무기한 연기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