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유럽 출격…G90 독립 전시장 운영
[미디어펜=김태우 기자]현대자동차가 내달 초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제네바모터쇼에서 친환경 전용 모델 '아이오닉' 3가지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현대차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도 G90(한국명 EQ900) 독립 전시장을 만들어 럭셔리카 본고장인 유럽 공략을 선언한다. 기아자동차는 신형 K5 스포츠왜건을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

   
▲ 현대자동차 친환경세그먼트 아이오닉/미디어펜DB

2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번 제네바모터쇼에서 아이오닉 하이브리드(HEV), 전기차(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을 모두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오닉 전기차와 PHEV는 세계 최초 공개이며, 지난달 국내에서 출시된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는 유럽에서 최초로 공개되는 것이다.

현대차가 제네바모터쇼 메인 전시 차종으로 아이오닉 삼총사를 선정한 것은 갈수록 연비규제가 강화되는 유럽 시장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연비경쟁력을 보유한 아이오닉을 앞세워 정면돌파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는 현대차가 하이브리드 전용으로 개발한 신형 카파 1.6GDi 엔진과 고효율 모터 시스템 적용으로 강력한 동력성능을 확보했으며,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인 ℓ당 22.4km(15인치 타이어 기준)를 달성했다.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