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마켓, 오프라인 위주였던 명품 화장품 판매채널 급부상
[미디어펜=신진주 기자]G마켓이 크리니크·랩시리즈·오리진스 등 3대 명품 뷰티 브랜드를 품었다.

23일 G마켓에 따르면 오프라인 유통에 무게중심을 뒀던 명품 화장품의 주 판매 채널로 오픈마켓으로 급부상 중이다.

   
▲ 크리니크 핑크수분 7종세트/G마켓 제공

G마켓은 크리니크, 랩시리즈, 오리진스 전 상품을 5% 할인 판매하고, 모든 상품을 무료배송 해준다.

대표상품으로 '오리진스 에너자이징 진징 에센셜 세트'를 4만2750원에 판매한다. '크리니크 핑크수분 7종세트'를 4만9400원에, '랩시리즈 워터로션 세트'는 4만5600원에 각각 5% 할인 판매한다.

특히 각 브랜드별 공식 스토어를 통해 공식 인증 마크를 표기하고 제품 신뢰도를 높였다. 이밖에 G마켓 전용 CS센터를 운영하며, 무료 선물포장 서비스 등 프리미엄 서비스도 제공한다.

프로모션 기간 동안 각 브랜드의 미니체험세트도 1~2만원 대에 선보인다.

또한 해당 기간 공식 스토어 상품 구매 고객 중 이벤트에 응모한 500명을 선정해 정품 화장품과 샘플로 구성된 '브랜드 스캔들박스'를 증정하며, 구매 금액의 20% 캐시백(최대 3만원) 혜택도 제공한다.

이처럼 명품 화장품들도 오픈마켓을 주요 판매채널로 해 활발한 판촉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G마켓의 경우 지난 2014년 'SK-II 공식 스토어'를 온라인쇼핑 업계 최초로 오픈하고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해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실제 지난 해 G마켓의 SK-II 월 평균 매출은 2014년 하반기 대비 50% 가량 증가했다. 올해 초에는 아예 '백화점 명품화장품' 카테고리를 신설하고 해외직구나 병행수입이 아닌 백화점과 각 화장품 브랜드별 본사에서 제공하는 상품들을 판매 중이다.

남성헌 G마켓 패션뷰티실 실장은 "온라인과 모바일 쇼핑이 대중화되면서 기존에 오프라인 중심으로 구매할 수 밖에 없었던 명품 화장품까지 온라인에서 믿고 구매할 수 있게 됐다"며 "쇼핑 편의성과 합리적 소비를 중시하는 젊은 층에게 이번 명품 뷰티 브랜드 입점이 명품은 백화점이라는 고정관념을 탈피하고, 기존 오픈마켓의 혜택을 그대로 누리면서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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