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42.8%, 지방 2.0% 각각 올라

8.28대책 이후 주택 수요자의 매수 심리 회복에 힘입어 주택 거래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12일 ‘2013년 11월 주택 매매거래 동향 및 실거래가’를 통해 11월 주택 매매 거래량은 전국 8만4,932건으로 전년동월 대비 17.9%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전년동월 대비 거래량이 42.8% 급증하며, 거래량 상승을 이끌었다. 서울은 전년동월 대비 34.2% 증가했고, 이 중 강남3구는 8.8% 올랐다.

주택 유형별로 아파트 거래량이 전년동월에 비해 22.8% 증가해 단독·다가구(6.0%), 연립·다세대(6.7%)보다 증가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주요 아파트 단지의 순수 전세 실거래 가격은 송파 가락 시영1, 노원 중계 주공2 등에서 강보합세를 보였다.

송파 가락 시영1(40.09㎡, 4층)은 5억원으로, 지난달(4억9,800만원)보다 200여만 원, 도봉 한신(84.94㎡, 13층)은 2억8,300만원으로, 지난달 2억8,000만원보다 300여만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