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동 품목 위주 소비자 공략하는 소셜 커머스에 대항
[미디어펜=신진주 기자] 이마트에 이어 롯데마트도 소셜커머스에 잠식된 소비자 수요를 돌려 오기 위해 롯데그룹의 유통망을 적극 활용한 대응에 들어간다.

23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오는 25일부터 '파스퇴르 귀한 산양분유 및 유아식'의 유통 채널을 롯데닷컴, 롯데아이몰(롯데홈쇼핑)로 확대해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

   
▲ 오는 25일부터 '파스퇴르 귀한 산양분유 및 유아식'의 유통 채널을 롯데닷컴, 롯데아이몰(롯데홈쇼핑)로 확대한다. /롯데마트

'파스퇴르 귀한 산양분유'는 롯데마트와 파스퇴르가 함께 개발한 프리미엄 분유로 특정 NB 브랜드가 산양 분유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14년 처음 출시됐으며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파스퇴르 귀한 산양분유'의 판매량은 기존 특정 NB 브랜드보다 66.1% 많은 수준을 기록했다.

기존에는 롯데마트와 롯데슈퍼를 통해 판매됐으나, 유아동 품목 위주로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는 소셜 커머스에 대항하기 위해 롯데닷컴, 롯데아이몰 등 그룹 내 온라인 유통채널을 적극 활용해 상시 판매에 들어간다.

송승선 롯데마트 유아동부문장은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는 것을 고려해 롯데그룹 내 유통망을 활용하기로 결정했다"며 "전체 유통망이 확대되는 만큼 소비자의 접근권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마트는 지난 주 선언한 상시 최저가 상품인 남양 임페리얼 XO 3단계, 4단계(각 3입 기준) 상품은 지속적으로 최저가를 유지해 나갈 예정이며, 다음달 2일까지 베이비페어 행사의 일환으로 주요 분유 브랜드 및 기저귀 물티슈 등에 대한 할인 판매에 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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