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카 '퍼포먼스·럭셔리' 감성 갖춰
[미디어펜=김태우 기자]캐딜락의 고성능버전인 V시리즈의 첫 모델이 국내 완성차시장에 상륙했다.

지엠코리아 캐딜락은 24일 고성능 모델 ATS-V를 본격적으로 국내 진출했다고 밝혔다.

   
▲ 지엠코리아 캐딜락은 24일 고성능 모델 ATS-V를 본격적으로 국내 진출했다고 밝혔다./미디어펜

국내 출시될 캐딜락 모델 가운데 처음으로 출시되는 ‘ATS-V’는 독일 고성능 모델 BMW M, 메르세데스-벤츠 AMG와 고성능 차량 시장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114년의 캐딜락 제품 기술력을 집약해 트랙에 걸맞은 스포츠카의 퍼포먼스와 럭셔리 감성을 모두 갖춘 ATS-V는 V-시리즈 최초로 트윈 터보 기술을 채택한 3.6리터 V6 엔진을 장착하고 강력한 주행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캐딜락 ATS-V는 첨단 안전사양과 편의사양 및 고성능을 표현하는 강렬한 인상의 외관 디자인 및 카본 패키지를 갖췄다고 지엠코리아 측은 강조하고 있다.

캐딜락 ATS-V의 판매 가격은 7950만원(부가세 포함)이다. 이밖에 ‘ATS-V 카본 패키지 모델’의 가격은 9050만원(부가세 포함)이며 탄소섬유 소재의 카본 패키지, 첨단 안전 사양인 드라이버 어웨어니스 패키지가 추가됐다.

ATS-V의 3.6리터 V6 트윈 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470마력, 최대토크 61.4kg.m의 극적인 성능을 바탕으로 동급 최고의 성능을 발휘한다. 302km/h에 이르는 최고 주행속도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또한, ATS-V에 최적화된 후륜 8단 하이드라매틱 자동변속기는 ATS-V의 스포츠 모드와 트랙 모드에서 중력가속도를 감지해 상황에 맞는 변속을 돕는 퍼포먼스 알고리즘 변속(PAS)기능을 적용, 새로운 차원의 주행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트랙 및 드래그 레이스에서 안정적인 초반 가속을 돕는 런치 컨트롤 기술을 적용해 조종 안정성을 극대화했다.

민첩한 응답성을 담보하는 ZF 스티어링 시스템, 고성능 브렘보 브레이크 시스템, 18인치 경량 알루미늄 휠 및 ATS-V 전용 미쉐린 파일럿 슈퍼 스포츠 타이어와 결합은 캐딜락 고성능 모델의 현주소를 보여주고 있다.

장재준 지엠코리아 캐딜락 총괄 사장은 “고성능 스포츠 세단 시장에서 동급 최강의 우월한 성능을 뽐내면서도 경쟁사 대비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무결점의 완벽한 퍼포먼스 드라이빙을 보장하는 ATS-V는 고성능 수입차 시장에서 남다른 디자인과 성능을 원하는 고객에게 어필하는 동시에 캐딜락 브랜드의 가치를 돋보이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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