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치 기본급, 자녀학자금 등 제공
[미디어펜=백지현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지난해 말 발표한 경영정상화 방안에 따라 지난 한 달간 일반직 희망퇴직을 접수한 결과 47명이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 아시아나항공이 지난해 말 발표한 경영정상화 방안에 따라 지난 한 달간 일반직 희망퇴직을 접수한 결과 47명이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아시아나항공

24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일반·영업·공항부문 근속 15년차 이상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접수한 결과 47명이 신청을 했으며, 이들의 평균 근속연수는 21년이다.

희망퇴직을 선택한 47명은 이달 29일자로 퇴직한다.

희망퇴직자에게는 2년치 기본급과 퇴직 후 2년간 자녀학자금, 전직이나 창업을 위한 외부 전문기관 교육을 제공한다.

아시아나항공은 한 달 이상 무급휴직도 올 초부터 접수중이며 지금까지 22명이 신청했다. 무급휴직은 연중 계속해서 신청을 받기로 했다.

아시아나항공은 2012년부터 4년 연속 영업이익으로 이자조차 감당하지 하는 상황이 되면서 비상경영에 돌입했다.

지난해 말 발표한 경영정상화 방안에 따르면, 2017년까지 2년간 순차적으로 국내외 45개 지점을 줄이고 예약·발권부서(CQ)와 국내 공항서비스 등을 아웃소싱하기로 했다. 또한 인위적 인력감축은 안하지만 희망퇴직과 무급휴직을 접수받고 수년간 신규채용을 축소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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