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과 적격대출 업무협약 체결

주택금융공사가 전북은행과 적격대출 취급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내년 초부터 관련 상품을 내놓는다.

   
▲ 주택금융공사 정기춘 상임이사(오른쪽)와 전북은행 송동규 수석부행장이 적격대출 취급에 관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3일 주택금융공사(HF)에 따르면, 전북은행과의 업무협약으로 고객들은 내년 초부터 전국 모든 은행에서 적격대출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적격대출은 금융기관의 장기고정금리 내집 마련 대출 재원 공급을 위해 유동화에 적합하도록 사전에 정해진 대출조건을 충족하는 내집 마련 대출을 말한다.

공사 관계자는 “적격대출이 단기변동금리 위주의 우리나라 주택담보대출 시장구조를 장기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로 바꿔가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내년부터는 모든 은행에서 적격대출을 이용할 수 있게 돼 고객들이 좀 더 손쉽게 장기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이용해 가계부채 안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택금융공사와 이달 업무협약을 맺은 제주은행도 전산개발 과정을 거쳐 내년 초부터 적격대출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