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철도노조는 파업 일주일째인 15일 "국민들의 지지 속에 철도 노동자는 총파업 투쟁 승리의 장도에 올랐다"며 "17일까지 정부와 코레일은 응답해야 할 것이며 국회는 17일까지 상임위(환경노동위원회)에서 대책을 수립하라"고 촉구했다.

 
철도노조는 이어 “17일 국회 앞 등 권역별 결의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응답이 없으면 박근혜 대통령 당선 1주년인 19일 대규모 2차 상경투쟁과 국민 저항의 물결이 대한민국을 뒤덮을 것"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또 정부·코레일의 무차별적 직위해제와 고소·고발에 대한 국회 환노위 대책 마련 및 철도노조와 국토부 간 TV 생중계 토론 등을 주장했다.
 
앞서 노조는 14일 서울역 광장에서 철도 조합원과 민주노총 소속 조합원 등 1만2,000여명이 모여 총파업 투쟁 결의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