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15일 이같이 밝히면서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국내 연비 1등급 기준인 16.0㎞/ℓ의 연비 효율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현대차가 독자기술로 개발한 '세타∥ 2.4 MPI 하이브리드' 엔진과 35㎾급 고출력 전기모터, 하이브리드 전용 6단 자동변속기의 결합을 통해 최대 204마력(ps)의 성능을 낸다. 최대토크는 21.0kg.m다.

 

현대차에 따르면 휘발유 1ℓ당 1,877원을 기준으로 연간 2만㎞씩 주행한다고 가정했을 때 1년 운행 시 그랜저 가솔린 2.4모델보다 약 98만원, 5년 주행 시 약 490만원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그랜저 하이브리드 출시로 현대차는 준중형부터 중형, 준대형에 이르는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구축함으로써 국내 친환경차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사전 고객 조사 결과를 그랜저 하이브리드 개발에 반영, ▲신규 17인치 알로이 휠 ▲하이브리드 전용 엠블렘 ▲신규 아쿠아 마린 외장 컬러 등을 적용해 차별화된 스타일을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또 하이브리드 전용 4.6인치 컬러 TFT LCD 클러스터를 탑재해 편의성을 높였고 가상 엔진 사운드 시스템을 적용해 보행자 안전성도 향상시켰다.

 

현대차는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하이브리드 전용 부품 10년간 20만㎞ 무상 보증 ▲중고차 가격 보장(1년 75%, 2년 68%, 3년 62%) ▲30일 이내 불만족 시 차종 교환 혜택 ▲구입 후 1년 내 사고 발생시 신차 교환 등 4대 보장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세제혜택 후 판매가격은 3,46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