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부터 은행 자기앞수표 용지가 바뀐다.

 

은행연합회는 15일 5가지 위·변조 방지요소를 추가한 비정액 자기앞수표를 발행키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합회에 따르면 보라색·녹색 색변환 잉크를 적용, 기울이는 각도에 따라 자기앞수표 문자의 색상 변환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발행번호와 수표 좌측 하단에 표기된 MICR(자기잉크문자인식)에 적색 형광물질이 포함된 침투형 잉크를 썼다. 이에 따라 변조된 수표의 경우 자외선 램프를 비추면 기존 발행번호가 적색 형광으로 남게 된다.

 

위변조시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수표 발행 번호·금액 색상을 조정하고 문양을 보다 촘촘하게 인쇄했다.

 

이와 함께 권종(액면가) 구분이 쉽도록 1억원 초과는 적색계열, 1억원 이하는 청색계열로 권종별 색상을 통일하고 뒷면 금액 표시 문자와 위치도 바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