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은 15일 계열사인 한화큐셀코리아, 한화63시티, 한화환경연구소와 국내 최대 환경단체인 환경운동연합이 시민들을 대상으로 '해피선샤인 태양광 교실(사진)-가정용 태양광 발전설비 제작 교육과정'을 공동 개설했다고 밝혔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이번 교육과정은 아파트 베란다에 '250W 용량의 미니 태양광 발전기'를 설치하는 방법을 알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한화그룹과 환경운동연합은 분기마다 한 번씩 '해피선샤인 태양광 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과정 이수자에게는 해피선샤인 태양광 교실 수료증 등을 발급할 예정이다.
    
   
 
 
한화그룹에 따르면 베란다 밖에 태양광 패널을 고정한 뒤 인버터에 달린 플러그를 가정 내 콘센트에 꽂아놓으면 250W 용량의 전력이 생산된다. 에어컨 1대를 하루 1시간씩 한 달 간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김일환 착한에너지연구소장은 14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강의를 통해 "아파트 베란다에도 태양광 발전기를 설치할 수 있다"며 "가정용 냉장고를 한 달 내내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하며, 최대 2만원까지 전기료를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