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헬로비전과 SK브로드밴드의 홈페이지 로고/ CJ헬로비전, SK브로드밴드 홈페이지 캡쳐
[미디어펜=정재영 기자]CJ헬로비전은 26일 SK텔레콤 자회사인 SK브로드밴드와의 합병안을 승인했다. 이와 함께 CJ헬로비전 SK브로드밴드 합병에대한 네티즌들의 다양한 반응이 눈길을 끌었다.

CJ헬로비전은 26일 오전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 비지니스타워 4층 대회의실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SK브로드밴드와의 합병계약서 승인안을 통과시켰다. 이로 인해 CJ헬로비전과 SK브로드밴드의 합병은 최종 성사되기까지 정부의 인허가 절차만 남겨놓게 됐다.

CJ헬로비전과 SK브로드밴드의 합병승인이 결정되면 오는 4월1일 CJ헬로비전의 상호명은 SK브로드밴드주식회사로 변경되고 발행가능 주식수는 합병전 1억주에서 7억주가 된다.

이같은 상황에서 몇몇 네티즌들은 '그럼 이제 티브잉 공중파로 좀 갔으면' '티브잉 채널 넓어지고 좋네' 'CJ헬로비전 SK브로드밴드 합병하면 인터넷 속도 빨라지고 품질도 좋아지니까 좋은거아님?' 등 긍정적인 반응이 나왔다.

반면 일부 네티즌들은 'SK, 휴대폰 독점, 알뜰폰 독점, TV 독점까지?ㄷㄷ' '다른 알뜰폰으로 가야하는데 어디로가야하지' '옛날에도 오늘날에도 상도 라는것이 있다. 돈가지고 상도를 지키지 더 해롭고 위험하다' 등의 부정적인 반응도 나왔다.

한편 김진석 CJ헬로비전 대표는 주총 직후 "앞으로 양사가 적극적인 투자와 혁신적인 서비스로 방송산업의 발전과 소비자 가치 제고에 노력하겠다"며 "미디어 생태계 선순환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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