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는 16일 중소 물류업체 지원을 위한 재단법인 '물류산업진흥재단'을 설립했다고 밝혔다.
물류산업진흥재단 초기 설립기금은 20억원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재단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앞으로도 매년 운영비용 전액을 후원할 계획이다.
이 재단은 현대글로비스의 물류 사업 경험과 정보를 중소 물류기업에 전수하는 역할도 하게 된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재단 이사회에 직원을 파견하고 주요 대학 물류학과 교수진을 이사진으로 구성해 재단을 운영키로 했다”고 말했다. 중소 물류기업의 대표이사 2명도 재단의 이사 및 감사로 각각 선임됐다.
김경배 대표는 "우리나라 경제의 동맥인 물류산업 발전을 위한 초석을 다지기 위해 재단을 설립했다"며 "화합과 상생의 철학을 바탕으로 중소 물류업체 지원 및 정책개발로 국가 물류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