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비 유지보수 시 발빠른 대응 가능

삼표는 17일 근거리 통신기술인 NFC(Near Field Communication)를 이용한 모바일 설비관리시스템을 레미콘 및 골재 전 현장에 구축했다고 밝혔다.

NFC는 10cm 이내의 가까운 거리에서 단말기 간 데이터를 무선으로 전송하는 차세대 기술이다.

삼표에 따르면 최근 NFC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폰을 결제, 교통카드, 출입통제 잠금장치에 활용하고 있지만 레미콘 업계에 활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 삼표 직원이 NFC칩이 부착돼 있는 단자함에 스마트폰을 접촉해 설비점검을 하고 있다

현장 설비 점검시 NFC칩이 부착돼 있는 단자에 스마트폰을 접촉하면 설비의 기본 정보와 함께 설비별 점검 항목이 자동 노출되도록 설계됐다. 설비 이상 발생 시 시스템에 사유를 간단히 입력하면, 설비 유지보수 담당자와 본사 설비팀에 SMS가 자동 발송돼 빠른 대응이 가능하다.

임춘식 상무는 “모바일 설비관리시스템을 통해 설비 관리 시간 단축과 체계적인 시스템 관리가 가능해 설비 사고 발생의 최소화가 기대된다”며 “향후 이 시스템을 전 계열사 현장에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