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보다 10여일 앞당겨
[미디어펜=김연주 기자] 올해부터 2020년까지 중점 예산의 투자 방향과 예산 규모를 정하기 위한 심의가 시작될 예정이다.

28일 기획재정부 예산실에 따르면 오는 29일 2016년~2020년 국가 재정운용 계획을 결정하는 중기예산 심의를 4월까지 한다.

예산안 국회 제출기한이 작년보다 10일 단축됨에 따라 올해 중기예산 심의 일정도 작년보다 10여 일 앞당겨졌다.

예산실은 중기예산 심의에 앞서 2월 한 달간 찾아가는 예산 설명회를 18차례 개최하고 8회에 걸친 전문가 간담회를 여는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의견을 수렴했다.

예산실장과 국·과장들은 정부 부처를 방문해 각 부처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복지·일자리·산업 등 각 분야 전문가들로부터 재정운용방향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사회간접자본(SOC), 일자리 등 15개 분야에 대한 국가재정운용계획 작업반을 구성해 지난주까지 분야별 회의를 열었다.

기재부는 중기예산심의 결과를 바탕으로 4월 말에 각 부처에 지출한도를 통보한다. 각 부처는 이를 바탕으로 5월 말까지 기재부에 예산을 요구한다.

확정된 중기예산심의 결과는 9월 2일 국회에 제출되는 2017년 예산안과 함께 2016∼2020년 국가재정운용계획에 반영된다.[미디어펜=김연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