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재해복구에 조금이나마 도움 되길”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사회공헌 철학인 ‘함께 멀리’ 정신이 필리핀 태풍 피해 현장에 퍼졌다.

한화건설은 12일과 13일 두 차례에 걸쳐 필리핀 수해 복구를 위한 재해지원금 10만 달러를 INC(필리핀기독교재단)와 필리핀 적십자사에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 한화건설 하권호 상무(왼쪽)가 필리핀 아레나 공연장 신축공사현장에서 INC 측에 재해지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한화건설은 현재 필리핀에서 세계최대 규모(올림픽 체조경기장 3배)의 돔 공연장 건립을 위한 아레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필리핀 태풍 피해의 심각성을 고려해 현지에서 재해지원금을 전달하기로 했다.

한화건설 이근포 대표는 “우리 프로젝트가 필리핀 현지에서 진행되고 있는 만큼, 그 피해와 아픔을 더욱 통감한다”며 “갑작스런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필리핀의 재해복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화건설은 지난해에도 태풍 피해가 심각했던 전국 30여 곳을 찾아 봉사활동을 진행한바 있다. 향후에도 국내뿐 아니라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해외지역의 사회공헌 활동도 지속적으로 전개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