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3일 부산 신세계센텀시티점 리뉴얼 오픈
[미디어펜=신진주 기자]일산서 통한 일렉트로마트·더라이프 부산 접수하러 간다.

신세계의 핵심 백화점 중 하나인 부산 센텀시티점의 리뉴얼 오픈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다음달 3일 패션라이프스타일 쇼핑몰로 재탄생하는 센텀시티몰에 일렉트로마트·더라이프 등이 들어선다. 신세계그룹의 유통실험 산물인 전문매장이 일산을 넘어 부산에서도 통할지 주목되고 있다.

   
▲ 다음달 3일 패션라이프스타일 쇼핑몰로 재탄생하는 센텀시티몰에 일렉트로마트·더라이프 등이 들어선다. 신세계그룹의 유통실험 산물인 전문매장이 일산을 넘어 부산에서도 통할지 주목되고 있다. 사진은 일산 이마트타운 일렉트로마트 관련 모습. /미디어펜

29일 업계에 따르면 일렉트로마트, 더라이프 등의 전문매장은 작년 일산 이마트타운에 첫 선을 보인 뒤 집객효과와 매출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일렉트로마트는 대형가전, 소형가전, 디지털가전, 완구 등 모든 가전 상품을 아우르면서도, 드론 체험존, 액션캠 매장, 피규어 전문존 등 특색을 갖춘 상품존을 함께 구성해 새로운 형태의 통합형 가전 전문매장이다.

더라이프는 이케아 등 서구 라이프스타일 생활 및 가구전문점과는 달리 국내 대표 주거환경인 아파트에 맞는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어 홈퍼니싱에 관심이 높은 사람들 위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마트만의 차별화된 상품경쟁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전문매장을 선보인 것이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입소문이 빠르게 퍼지면서 매출 증가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회사 측은 일산 주민 외에 인천, 안산, 서울 등 타 지역에서도 일렉트로마트, 더라이프 매장에 들리기 위해 이마트타운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일산을 넘어 부산·영남 지역 고객을 사로 잡을 전문매장은 센텀시티 B부지에 마련됐다. 센턴시티 B부지는 일렉트로마트, 더라이프, 몰리스펫샵은 물론 면세점, 파미에스테이션, 키자니아 등을 갖추고 있다.

통합형 가전 매장인 일렉트로마트는 지하 2층에 위치한다. 삼성, LG, 애플, 다이슨, 발뮤다 등 국내외 가전을 총망라한 매장이다.

지역 최초로 드론을 직접 조종할 수 있는 드론체험존, 키덜트족을 위한 다양한 캐릭터의 피규어와 건담 전문매장, 브랜드별 프리미엄 상품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프리미엄 가전존도 마련된다.

   
▲ 신세계의 핵심 백화점 중 하나인 부산 센텀시티점의 리뉴얼 오픈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신세계

3층에 위치한 생활용품 전문점인 '더라이프'에는 컬러 컨설팅부터 시공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된다.

이외에도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파미에스테이션', 글로벌 직업 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 등 서울 강남 등 핫플레이스에서 검증된 라이프스타일전문관이 입점된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일렉트로마트와 같은 전문관을 통해 부산 영남 지역을 대표하는 초대형 도심 복합쇼핑몰로 거듭나 올해 지방 백화점 최초 매출 1조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센텀시티는 지하 2층 8661㎡(2620평) 공간을 매장으로 확충하고, 신축 건물인 센텀시티몰 5만7900㎡ (1만7500평)을 더해 총 19만8462㎡(6만20평)에 달하는 초대형복합쇼핑몰로 거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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