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주류의 순하리가 미국 LA와 콜로라도 지역에서 큰 호응을 얻자 본격적인 미국 시장진출에 나섰다./롯데주류

29일 롯데주류에 따르면 지난 1월 마켓테스트를 위해 미국 LA와 콜로라도 지역에 선보였고 2월말까지 미국에만 약 9600상자(1상자=20병)가 수출됐다.

3월 초 시카고, 휴스턴, 뉴욕, 워싱턴, 라스베가스 등에도 현지 대리상을 통해 입고되면 올해 1분기까지 미국 수출 물량은 1만5000상자가 넘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미국 현지 시장에서 '순하리'가 과일 소주의 원조라는 인식을 갖고 있는 만큼 더욱 안정적인 제품 공급과 마케팅을 통해 확고한 입지를 다진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수출되고 있는 순하리는 유자와 복숭아로 마켓은 물론 현지 유흥채널을 통해서도 발빠르게 유통되고 있는 만큼 롯데주류는 안정적인 제품 공급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현지 법인을 통해 광고와 마케팅을 강화하는 등 현지 시장에서의 확고한 시장우위를 점한다는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부터 꾸준히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는 중국 시장과 현재 마켓 테스트중인 말레이시아, 대만, 캐나다 등으로의 수출국 확대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