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18일 코엑스에서 한국무역협회와 제3자물류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제3자물류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3자물류란 제조, 유통 등 화주기업이 물류전문기업에게 물류업무를 위탁하는 것을 말한다.

국토부는 2008년부터 제3자물류 컨설팅을 지원한 사업 중 물류비 절감효과가 크고 확산 가능성이 높은 우수사례를 발굴, 확산모델로 보급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경진부문은 제3자물류 시행부문과 제3자물류 컨설팅 부문으로 나누어 시행하며, 응모사업 28건에 대해 1차 평가를 거쳐 선발한 17건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평가는 주요성과(40점), 확산가능성(30점), 혁신성(20점) 등을 평가해 고득점 순으로 최우수상(1건), 우수상(1건), 장려상(3건)을 각각 5건 이내로 선정해 200만원 이내의 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2008년부터 화주기업의 제3자물류 전환을 위한 컨설팅 비용을 지원(50%)중이며, 화주기업의 물류체계를 효율화함으로써 물류비 절감(12.7%)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제3자물류 우수사례를 활용한 사례집 발간, 물류전문지 기고, 포럼 발표 등 홍보를 통해 기업의 3자물류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활용을 촉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