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 69/84㎡ 2개 중소형 652가구 일반분양 중
[미디어펜=이시경 기자]"이번에는 꼭 내집 장만할 생각입니다. 그런데 청약률이 높지 않을까요?"

지난 주말 'e편한세상 미사' 견본주택에서 만난 서울 강동구 거주 40대 주부의 '기대 반 우려 반'의 얘기다. 전월세난에 지친 그는 'e편한세상 미사'에 둥우리를 틀 각오다.그러나 유명브랜드에  '착한 분양가'단지의 입성 문턱이 높을 것을 우려하는 표정이 역력하다.

   
▲ 'e편한세상 미사'는 무주택자에게 청약우선권이 있다. 쾌저한 주거환경에 합리적인 분양가로 당첨 시 프리미엄이 붙을 전망이다./미디어펜

개관 첫날, 하루에만 5,000명이 몰린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 미사’ 견본주택에는 30~40대가 장사진을 이뤘다.

e편한세상미사 분양을 손꼽아 기다렸다는 강모씨(38)는 "미사강변 A27블록은 강남 접근성과 도보학군, 합리적인 분양가를 모두 갖춘 곳이다"며 "무주택자에게 우선 공급하는 'e편한세상 미사'와 같은 단지가 더 공급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분양 관계자는 "'e편한세상 미사'는 특히 내집 마련 실수요층에게서 문의가 많이 온다'고 밝혔다.

'e편한세상 미사'의 인기몰이는 입지와 가격이다. 해당 단지가 들어서는 경기도 하남 풍산동의 미사강변도시는 서울 강동구와 맞닿아 있어 경기도 다산신도시, 구리갈매지구 등 지난해 청약에서 호성적을 거둔 지역들보다 서울 강남의 접근성이 양호하다.

강동구·송파구 등 강남권 거주민뿐만 아니라 판교에 사는 수요자도 청약에 관심이 적지않다고 현장관계자는 전했다.

단지 바로 앞에는 43번 국도가 위치, 상일IC를 통해 서울 전역으로 연결되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올림픽대로·강변북로 진출입이 용이하다.

반면 2018년 연장될 예정인 지하철 5호선 미사역은 걸어서 15분 사이로, 실상 역세권으로 보기는 어렵다. 실제 견본주택에서 만난 권모씨(58)는 “개통예정인 지하철역까지 걸어봤는 데 출근시간에 쫒기는 직장인은 도보로 갈 수 없는 거리다”고 답했다.

분양 관계자는 “역세권은 아니지만, 단지 입구 앞에 버스 정류장이 있어 잠실, 천호 등으로 이동이 편리한데다 미사역과 ‘e편한세상 미사’를 이을 마을버스가 생길 가능성도 기대할 수 있다”고 귀띔했다.

   
▲ 'e편한세상 분양일정'.아파트투유는 오는 7일(월)부터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1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풍산동에 위치한 G 부동산 관계자는 “A27블록 인근 단지 대부분이 역과 거리가 있다”며 “'e편한세상 미사'는 주변 어느 단지보다 가격경쟁력이 절대 우위라는 게 강점 중에 강점이다” 조언했다.

자연환경과 신도시 인프라를 갖춘 것 역시 미사강변도시에 위치한 ‘e편한세상 미사’의 자랑거리다.
 
H부동산중개사는 “단지 인근의 풍산지구는 하남시 내에서도 인프라가 잘 갖춘 곳”이라며 “ 청아초교·미사역 인근에 중심상업지구가 조성예정이어서 생활편의인프라도 풍부하게 들어설 예정이다”고 귀띔했다.

분양 관계자 역시 “망월천이 단지 옆을 흐르는 ‘e편한세상 미사’는 미사리 조정경기장, 한강 시민공원, 망월천근린공원 등이 가까운 미사강변도시의 자연환경을 살리기 위해 단지 내에 중앙정원을 조성했다”며 “이는 아파트 한 동을 포기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e편한세상 미사'는 대림산업이 택지조성의 대가로 LH로부터 택지를 받아 분양하는 단지로서 분양가가 저렴하다. 택지비가 저렴, 주변 민간 브랜드보다 분양가가 3.3㎡당 100만원 안팎 저렴하다.

주변 유명 브랜드는 프리미엄이 3,000~7,000만원까지 붙은 사실을 감안할 때 'e편한세상 미사'는 주거가치뿐만 아니라 투자가치도 충분하다는 얘기다.
 
단, 이 분양단지는 공공분양으로 공급되기에 무주택자에게만 분양된다. 따라서 청약통장 가점이 높은 무주택자가 당첨확률이 높다. 미사강변이 그린벨트해제지역이다보니 전매제한은 3년이다.  

한편 미사강변도시 A27블록에 자리한 'e편한세상 미사'는 지하1층~지상29층, 5개동, 전용면적 69~84㎡의 2개 중소형  652가구가 들어선다.

   
▲ 사통팔달의 교통망과 편리한 유통시설, 양호한 학교시설이 장점인 'e편한세상 미사'/대림산업 제공
[미디어펜=이시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