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시장 회복 영향 등 3개월 연속 감소

국토교통부는 18일 ‘2013년 11월 전월세 거래 동향 및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국 전월세 거래는 10만6,027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동월 대비 6.5%, 전월 대비로는 10.9% 감소한 것이다.

국토부는 11월은 계절적 비수기로 통상 전월대비 거래량이 감소하는 시기인 데다 매매시장 회복 등의 영향으로 9월 이후 3개월 연속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은 7만207건이 거래돼 전년동월 대비 8.8%, 지방은 3만5,820건으로 전년동월 대비 1.5% 각각 감소했다. 서울은 전년동월 대비 11.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 거래량이 전년동월 대비 10.9% 감소해(5만99건) 아파트 외 주택(2.1%, 5만5,928건)보다 감소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계약 유형별로는 전체 주택은 전세 60.0%(6만3,665건), 보증부월세 40.0%(4만2,362건), 아파트는 전세 64.9%(3만2,520건), 월세 35.1%(1만7,579건)로 조사됐다.

한편, 전국 주요 아파트 단지의 순수전세 실거래가격을 살펴보면 서울 송파 송파 잠실 리센츠(84.99㎡)가 10월 6억5,000만원에서 11월 6억2,000만원으로, 수원 영통 황공마을 주공1(59.99㎡)가 1억7,000만원에서 1억5,000만원으로 각각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