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MC’ 유재석(41)이 한국갤럽의 ‘2013년을 빛낸 코미디언·개그맨’ 부문 1위에 올랐다.
18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11월 1~18일 전국(제주 제외)의 만 13세 이상 남녀 1,702명을 대상으로 올해 가장 뛰어난 활약을 한 코미디언·개그맨을 두 명까지 물은 결과, 유재석이 34.6%의 지지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유재석은 MBC TV ‘무한도전’ SBS TV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 등을 진행하고 있다.
2위는 신보라(15.8%)다. 2010년 KBS 개그맨으로 데뷔, 2011년 KBS 2TV ‘개그콘서트’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신보라는 ‘전설의 레전드’ ‘뿜엔터테인먼트’ 코너에 출연 중이다. 2011년 ‘올해의 코미디언·개그맨’ 부문 20위, 2012년 5위, 2013년 2위까지 급상승했다.
3위 김준현(14.7%)은 ‘개그콘서트-편하게 있어’ 등의 코너에서 활약 중이다. 지난해에는 ‘개그콘서트’의 ‘네 가지’ ‘비상대책위원회’ 등의 코너에서 많은 유행어를 만들며 연말 KBS 연예대상 코미디 부문 남자 최우수상을 받았다.
4위는 SBS TV ‘놀라운 대회 스타킹’과 ‘우리동네 예체능’을 진행중인 천하장사 출신 개그맨 강호동(11.2%)이 차지했다.
5위 김준호(10.6%)는 ‘개그콘서트’의 ‘뿜엔터테인먼트’, ‘좀비 프로젝트’ 코너와 KBS 2TV ‘인간의 조건’에 출연 중이다.
6위는 개그우먼 김지민(9.1%), 7위는 김병만(7.8%)과 이수근(7.8%)이 공동으로 이름을 올렸다. 9위는 신동엽(5.9%), 10위는 박명수(5.7%)가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