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가지 전용요금제 도입 통해 최대 20% 사업자 부담↓

[미디어펜=김태우기자]전기차 충전 사업자들의 연간 전기요금 부담을 최대 20% 줄일 수 있는 4가지 전용요금제가 도입된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전기차 충전을 가장 많이 하는 시간대에 할인 혜택을 부여하는 4가지 전용 요금제를 2일부터 도입하기로 했다.

   
▲ IFC몰에 설치된 전기차충전시성에서 충전중인 르노삼성 SM3ZE 충전모습/미디어펜

2030년까지 전기차를 100% 보급해 '탄소없는 섬'으로 전환키로 한 제주도 전기차 충전기에 대해선 2017년까지 기본요금을 50% 할인해 주기로 했다.

요금제 중 공공 주차장형은 오전·오후, 마트형은 오후·저녁, 아파트형은 저녁·심야에 각각 할인받을 수 있고 단일단가형의 경우 모든 시간에 같은 요금을 적용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사업자는 1년마다 다른 요금제로 전환할 수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사업자 부담을 완화하고 전기차 민간 충전사업을 활성화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한편 향후 전기차 운전자가 합리적인 가격으로 충전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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