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는 19일 주택건설 산업과 미디어 등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사회공헌 활동에 헌신한 공로로 김상열 호반건설 회장에게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건국대는 "김 회장은 1988년 호반건설산업을 창업 한 후 ‘새로운 것을 위한 변화추구’를 경영철학으로 삼고, 주택품질 혁신을 통해 2005년 시공능력 114위에서 2013년에는 24위로 성장시켰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를 바탕으로 KBC광주방송 등 미디어와 레저 산업으로 사업영역을 다각화하는 등 탁월한 경영 능력과 사회공헌활동을 인정받았다.

   
▲ 김상열 호반건설 회장(오른쪽)이 건국대에서 명예경영학박사학위를 받은 후 송희영 총장(왼쪽)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또 ‘호반 장학회’를 설립해 장학금과 연구비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 부회장을 맡는 등 기부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송희영 건국대 총장은 축사에서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소통과 상생의 문화를 몸소 실천하고 있는 김 회장의 명예박사학위 수여를 축하한다”며 “성·신·의라는 교시를 바탕으로 사회 공헌과 봉사로 남을 돌볼 줄 아는 창의적인 융합인재를 배출하고자 하는 건국대의 인재양성 방향과 학교 발전에 김 회장도 늘 함께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학위를 수여받아 영광”이라며 “끊임없는 도전과 이윤의 사회환원이라는 기업가 정신을 바탕으로 국가에 이바지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답했다.